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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첫번째 감염 환자는 서아프리카 출신의 29세 여성

 

UAE 보건부가 화요일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예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 환자는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UAE 방문자로 29세 여성이며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 관계자들은 주말에 추가 조사를 위해 전국의 병원과 보건시설들에게 의심 사례를 즉시 보고하도록 촉구했다.

 

지난 며칠 동안 영국, 프랑스, ​​미국을 포함한 여러 유럽 및 북미 국가들에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는 희귀 바이러스 사례가 보고되었다. 그러나 의료 당국은 이 질병이 널리 퍼질 위험은 낮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만 전세계 18개국, 171명,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도 86명이 기록되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2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사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최전선 의료종사자들에게 정보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상황이 진화하고 있으며 비풍토병 국가에서 감시가 강화됨에 따라 더 많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이란 무엇인가?

원숭이두창은 설치류 및 영장류와 같은 야생동물에서 발생하여 때때로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이며 임상적으로 천연두와 유사하나 전염성과 중증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질병이다.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으며 발병은 비교적 제한적이다.

 

이 질병은 1958년 과학자들이 연구용 원숭이에게서 두 차례의 "수두 유사" 질병을 발견했는데, 여기서 이 바이러스의 이름이 유래했다. 알려진 최초의 인간 감염은 1970년 콩고의 외딴 지역 어린 소년이었다.

 

증상 및 치료

두통과 38.5도 이상 고열, 림프 부종과 근육통, 피부 병변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회복은 병원에 입원할 필요 없이 약 2-4주 정도 걸리지만 원숭이두창 사례의 최대 6%에서 치명적일 수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더 심각하다.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효과적이며 항바이러스제 또한 개발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의심환자를 모두 격리하고 고위험 접촉자에게 천연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영국은 고위험 접촉자에게 천연두 백신을 제공하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회복될 때까지 격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매년 몇 건의 원숭이두창 사례가 발생하나?

세계보건기구는 매년 약 12개국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수천 건의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대부분의 사례는 연간 약 6,000건의 감염 사례를 보고하는 콩고와 연간 약 3,000건의 감염 사례를 보고하는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다.

 

과거,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아프리카 외부에서 독립된 원숭이두창 사례가 발견되었는데, 이 사례들은 대부분 아프리카를 여행했거나 이 질병이 더 흔한 지역의 동물과의 접촉과 관련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