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학자들이 Mena 지역의 급격한 온도 상승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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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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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UAE와 중동, 북아프리카의 다른 지역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 기온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일 발표한 성명에서, 독일의 the Max Planck Institute for Chemistry와 Nicosia의 the Cyprus Institute의 과학자들은 Mena 지역의 일부는 인간이 거주하기 힘들 정도로 뜨거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여름철 기온이 2배 이상의 속도로 상승해, 낮에는 섭씨 50도에 이르고 밤에도 섭씨 3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Max Planck Institute for Chemistry의 이사 Jos Lelieveld씨는 “미래에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에서 이런 식으로 많은 거주민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기온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기후 변화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생활환경을 심각하게 악화시킬 것이다. 장기간의 폭염과 사막의 먼지폭풍은 일부 지역에서 인간이 생존할 수 없게 만들 것이며, 이는 주민들의 외국 이민을 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Lelieveld와 동료 연구자들은 지구 온난화의 결과로 21세기에 Mena 지역의 기온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를 연구해 왔다.
연구자들은 21세기 중반이 되면, 가장 더운 시기의 기온은 저녁에도 3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것이며 낮에는 섭씨 46도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정오의 온도는 50도에 이를 수 있으며 폭염의 발생 빈도는 열 배 이상 증가할 것이다.
이 폭염의 기간은 “오랜 기간 심각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간 이상 고온일수는 현재의 연 평균 16일에 비해 21세기 중반에는 연 80일에 이를 전망이다.
Lelieveld씨는 그들이 설명한 시나리오와 기온 예측은 단지 Mena 지역의 평균치에 불과하며, UAE 및 걸프 협력 회의(GCC)지역 일부는 상황이 더 나쁘다고 덧붙였다.
 “걸프 지역은 여름 온도 기준점이 더 높은 만큼 상황이 더 나쁘다. 여름의 온난화가 전반적인 지구 온난화의 두 배에 이를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걸프 지역은 습기라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고온다습하면 뜨거워진 몸이 증발작용으로 냉각될 수 없기 때문에, 고온과 다습은 인간의 건강에 있어 좋은 조합이 아니다.“고 Lelieveld씨는 밝혔다.

UAE정부는 기온을 유지하고 더 많은 강우량을 생성하기 위해 몇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4월 이후로 여러 차례의 인공 강우용 구름 씨 뿌리기가 시행되었으며, 그 결과 기존의 더운 시기에 잠시 동안의 소나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걸프 또는 Mena 국가들이 폭염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구름 씨 뿌리기는 좋은 방법이 아닐 지도 모른다. 이산화탄소 배출의 감소 및 태양열 에너지 이용 등이 더 적절한 선택지일 것이다.
Lelieveld씨는 “기존의 CO2 배출량에 대한 시나리오가 실현되는 것을 막고, 추가적인 여름 온난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Lelieveld씨는 또한 “태양열 에너지를 냉방, 수도 정화사업, 도시 녹화사업 등에 사용하는 등 다른 방법들이 있다. 구름 씨 뿌리기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 구름 씨 뿌리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술로 밝혀졌으며, 만약 4월에 UAE에 비가 왔다면 이는 자연적인 요인이지 구름 씨 뿌리기 탓이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인구는 5억 명 이상이다. 연구자들은 지구 온난화에 대처할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이 인구가 현격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한다.
The Cyprus Institute의 Associate Professor이자 기후 변화 전문가인 Panos Hadjinicolaou씨는 "예측 모델에 따르면, 인류가 지금처럼 이산화탄소 배출을 지속한다면 중동과 북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들은 연간 200일 가까이 이상 고온을 겪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