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숭이두창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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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5-30

ㅣ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4명 확인

UAE 보건부가 원숭이두창 신규 확진자 3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UAE 원숭이두창 누적 감염자수는 4명으로 늘었다.

UAE 보건당국은 약 일주일 전 첫 확진 사례로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29세 여성을 확인했다.

보건부는 최근 환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조사, 접촉자 조사, 증상 모니터링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이지만 코로나19와 비교하면, 자가격리되는 질환”이며, “대부분 체액, 호흡기 비말 등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밀접 접촉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된다. 또한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국내 모든 보건 당국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들과 밀접 접촉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통합된 국가의료지침에 따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 국가의료지침에는 감염자가 회복될 때까지 병원에서 완전히 격리하는 한편, 밀접접촉자를 자택에서 21일 이상 격리하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자가격리 준수를 강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보건부는 사람들이 공식 출처에서 정보를 얻고 루머와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

대부분의 원숭이두창 환자는 발열, 몸살, 오한, 피로를 경험한다. 더 심각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은 얼굴과 손에 발진과 병변이 생길 수 있으며 병변은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회복은 병원에 입원할 필요 없이 약 2-4주가 소요된다. 그러나 원숭이두창은 최대 6%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며 어린이에게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난다.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효과적이며 항바이러스제 또한 개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약 12개국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수천 명의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콩고민주공화국(연간 약 6,000건)과 나이지리아(연간 약 3,000건)에서 보고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