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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과 임대료가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하면서, 두바이의 외국인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생활비 때문에 UAE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부동산 부문의 지속적인 침체로 장기간 UAE 체류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이 되고 있다.
올해 1 분기 UAE에 체류중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절반 이상 (74 %)이 UAE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54 %가 UAE 체류 기간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었다.

이 연구를 수행한 금융 정보 비교 웹사이트 Compareit4me.com에 따르면, 이 결과는 더 많은 외국인이 UAE에 정착해서 생활하려고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변화를 UAE의 부동산 부문의 침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들은 투자에 더 기울고 있다. 낮은 임대료 역시 주택 임차인이 UAE를 떠날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compareit4me.com의 CEO Jon Richards씨는 "최근 주택 가격의 하락은 사람들의 짐을 덜어 주고 UAE에 정착하는 것의 현실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UAE에 있는 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생활비 상승 때문에 UAE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우리는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사람들의 태도 변화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 해소를 나타낸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인터뷰 결과 일부 외국인들은 이 연구에 동의하지 않았다. 5 년 이상 두바이에 체류한 Anurat (가명)씨는 더 나은 기회를 찾아 UAE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의 생활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나는 다른 외국인들과 한 방을 같이 쓰고 있는데 임대료는 몇 년 전의 3,500디람에서 올해 5,000디람까지 올랐다. 나는 2년 동안 더 생각해본 뒤에 UAE를 떠날 것이다. 또한 시민권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오랜 기간 UAE에 거주해도 소용이 없다. 나는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제공하는 국가에 살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두바이의 생활비는 다수의 생활비 연구 결과 최고 수준은 아니었다. 이코노미스트가 조사한 생활비 지수에 따르면 두바이는 세계에서 생활비가 68번째로 높은 도시이며 아부다비는 56번째로, 싱가포르, 취리히, 런던, 뉴욕 같은 대도시보다 훨씬 낮았다.
두바이 아파트와 빌라 임대 평균 비용은 지난 12 개월 동안 계속 하락했으며 올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고용 시장의 침체가 임대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Cluttons는 두바이의 평균 임대료가 올해 3~5%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Phidar Advisory 등의 다른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소 10%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propertyfinder 그룹 COO Lukman Hajje씨는 부동산 가격 감소 때문에 현재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부동산 구매자들이 지난 18~24개월간의 가격 하락을 관찰하며 부동산 시장의 저점을 기다리고 있으며, 나는 2016년에 저점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높은 임대 수익을 찾는 장기적 투자자들과 저렴한 주택을 찾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다. 또한, 지난 2개월간의 유가가 14년 동안 최저치인 배럴당 27달러에서 이번주 배럴당 50달러로 회복되어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Richard씨는 말했다.
Richards씨는 부동산 부문의 침체는 의심할 여지없이 많은 사람들의 장기 계획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Richards씨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이 낮은 원유 가격과 미국 달러 강세의 영향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는 사람들의 장기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최근 상업적으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부동산과 두바이 운하와 같이 편리한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들이 출시되어 UAE에 거주하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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