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유희열, 류이치 사카모토 곡 표절 의혹 사과 "유사성 인정..저작권 문제 정리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06-15

본문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유희열은 14일 소속사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일본 유명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작년 가을부터 '유희열의 생활음악'이라는 제목으로 한 달에 한 곡씩 피아노 소품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14일 화요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가 유사하다는 한 분의 제보가 있었다.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 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되었고 발표 당시 저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류이치 사카모토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유희열은 "다만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신 제보 내용 중 유튜브 댓글로 몇 주 전 유사성을 말씀해 주셨지만 안테나의 대응으로 고의 누락했다는 내용은 검토 결과 사실과 다르고 오해가 발생했다는 점 말씀을 드리고 너른 이해를 구해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공식 이메일로도 제보를 해주셨다는 말씀에 사과와 함께 앞으로 더욱 잘 체크하고 살피도록 하겠다"며 이후 대응에 대해 "우선 LP 발매를 연기하였고 사카모토 측과의 연락을 통해 크레딧 및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