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 호텔 매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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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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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소유자들 판매 의사 낮은 반면, 투자자들 매입 의욕 커
분석가들에 따르면 두바이 호텔 소유자들은 그들의 자산을 판매하려고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두바이 호텔을 사들이려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Kingdom Holding’의 자회사인 ‘Kingdom Hotel Investments’가 작년 후반에 95백만 달러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투자회사에게 판매한 ‘Movenpick Hotel and Apartments Bur Dubai’가 가장 최근에 거래된 호텔이다. 또한 이 거래가 두바이 최초의 공개시장을 통한 호텔 거래라고 전해지고 있다. 작년 초에 ‘Movenpick Hotel Jumeirah Beach’는 Muscat 은행의 자산관리본부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Bank Muscat 은행 걸프만 협력회의 자산 소득 펀드’에 의해 인수된 바 있었다.
어니스트 앤 영의 ‘글로벌 컨설팅 중동 및 북아프리카 거래 부동산’ 책임자인 Yusuf Wahbah에 따르면, UAE의 호텔판매거래는 강력한 호텔시장을 배경으로 지난 18개월 동안 증가해 왔다.
호텔 거래의 증가는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었다. 2013년과 2014년의 호텔 산업의 주요성과지수를 살펴볼 경우, 양 년도 동안에 수천 개의 호텔 객실이 시장에 공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호텔 사업 성과지수가 우수하게 나타났었다. 점유율 면에서만 근소한 하락이 있었을 뿐이다. 두바이의 호텔 시장은 새로운 호텔 및 호텔 식 아파트 룸이 시장에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4,000실이 그 기간 동안 시장에 추가) 호텔의 경우 80%의 평균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지난 2년 동안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Wahbah는 2014년에 대한 수치는 제공하지 않은 채 “2013년에는 대략 2-3건의 거래“가 있었다고 덧붙이면서 지난 18개월 동안 두바이 호텔 시장에서는 “고급 4성 및 초기 5성급” 부문에서 많은 거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분석가에 따르면 호텔시장의 경우, 시장의 투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텔거래의 수를 정확하게 산출해내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이면 거래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러한 거래는 공개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라고 CBRE 중동 지사의 UAE 연구 및 컨설팅 책임자인 Mat Green이 말했다.
시장의 또 다른 난제는 호텔 소유자들이 “자기들은 장기적인 자산 소유자이지 단순한 거래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에서 호텔 판매를 주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Green은 언급했다.
“매수의사를 갖고 있는 많은 구매자가 있지만 그것과 제품(호텔) 이용 가능성 사이에 매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두바이의 호텔거래가 앞으로 몇 년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걸프협력회의 소속 국가의 투자자들이 UAE의 일부 호텔 소유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Wahbah는 언급하고 있다.
 “호텔 거래가 향후 성장할 것이라는 근거는 두바이의 호텔 시장의 성과가 아주 좋다는데 있다. 수익성이 매우 좋은 자산들이 있으며 수입도 괜찮은 편이다. 또한 두바이는 지역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은 여행목적지 가운데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2015년에 그는 두바이의 호텔거래량이 석유값이 지속 하락함에 따라 지난 18개월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세계적 기준인 브렌트 원유는 2014년 6월의 배럴당 155달러 정점을 찍고 나서 그 때 가격의 절반 이상이 떨어졌다.
두바이는 훨씬 더 많은 호텔 거래량을 보이는 런던 및 파리와 같은 선진시장에는 여전히 뒤쳐져 있다.
하지만 두바이에서는 아부다비와 GCC 역내의 다른 도시들보다도 더 많은 호텔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고 Wahbah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