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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을 맞아 여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세계 각국 여행지가 입국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태국은 그동안 입국 여행객들이 소지해야 했던 태국 패스를 폐지하면서 이번주 코로나19 관련 모든 입국 규정을 폐지한 첫 국가가 되었다. 이전에는 입국 사전 등록 의무에 따라 탑승객들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최소 1만 달러를 보장하는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와 함께 백신 접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 자료를 업로드 해야 했다.

태국은 이미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규정을 폐지하였고 바, 펍, 노래방의 경우 자정 이후 영업 금지 조치가 취해졌던 이전과 달리 자정 이후 영업을 허용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백신 접종 완료 여행자는 PCR 검사가 여전히 필요한지?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 입국 시 더이상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여행객들이 주목해야 할 한 가지 중요한 사항은 백신 접종 증명서의 유효기간 관련해 나라별 요건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알제리의 경우, 방문객들의 PCR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조건으로 2차 접종 후 9개월 이내에 방문하여야 한다.

모로코 입국의 경우, 2차 접종 후 4개월 이내에 방문 시 출발 전 72시간 이내 시행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방문객들은 또한 해당 국가에 입국하기 위해 공중 보건 승객 양식을 작성해야 한다.

 

모든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폐지한 국가는?

이집트는 2주전 백신 미접종자 여행객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포함해 모든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행 중인 입국 제한 규정이 없고 백신 미접종자가 PCR 검사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에는 오스트리아, 바레인, 벨기에, 키프로스, 체코, 덴마크,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요르단, 쿠웨이트, 몰디브, 멕시코, 노르웨이, 오만, 폴란드,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베트남이 있다.

 

입국 시 여전히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는 국가는?

호주 방문객은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더이상 받지 않아도 되지만 몇몇 주와 영토의 경우 입국 시 해당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인도 방문객 또한 일부 공항에서 무작위 PCR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모리셔스 방문객은 입국 시 공항 또는 지정 호텔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출국 전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에게 PCR 검사지 제출을 요구하는 국가는?

에티오피아에 입국하는 12세 이상의 모든 해외 여행객은 출국 72시간 이내에 시행한 PCR 음성확인서 또는 입국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앙골라행 국제선에 탑승하려면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만 한다. 르완다 입국 시에도 모든 탑승객은 해당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관광객들에게 여전히 국경을 닫고 있는 국가는?

입국 가능자와 관련해 엄격한 통제를 시행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여행 목적의 방문이 여전히 제한된다. 입국 가능자는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