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스라엘-미국-아랍권 고위급 회담 열어 네게브 정상회담 이후 다음 단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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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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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이스라엘과 아랍 이웃 국가들 사이의 관계 정상화 후 더욱 강한 유대관계 형성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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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미국, 이스라엘, UAE를 비롯한 아랍 3개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만나 지난 3월에 열린 네게브 정상회담 이후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했다.

바레인, 모로코, 이집트를 포함한 6개국 대표단은 3개월 전 이스라엘에서 했던 약속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나마에서 만났다.

이스라엘 대표로는 알론 우슈피즈 외무부 국장과 오데드 요셉 부국장이 참석했다.

우슈피즈 장은 바레인 남부의 휴양도시 Zallaq에서 "네게브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는 에너지, 건강, 식량 및 물 안보, 지역 안보, 그 외 많은 분야에서 진정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대표단은 야엘 렘퍼트 미국 국무부 근동 담당 차관보가 이끌었다.

미 국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3월에 열린 네게프 정상회담을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공동 비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레인의 경우 셰이크 압둘라 빈 아흐메드 알 칼리파 대사 겸 외무부 차관이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UAE의 경우 압둘라만 알 네야디 외교부 정책기획국장이 배석하였다.

모로코에서는 정치 담당 국장 푸아드 야조르가, 이집트의 경우, 모하메드 타왓 셀림 외무차관이 자국 정부를 대표하였다.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6개국은: 이번 회담은 국가 간 관계의 힘, 공동 협력 다짐, 이스라엘과 이웃 국가 간의 관계 개선과 함께 찾아온 중요한 기회를 보여주며, 공동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회담 참여국들은 또한 이렇게 형성된 국가 간의 관계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고, -팔 분쟁의 교섭을 통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정의롭고 지속가능하며 포괄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확인하였다.”

바레인 대표단의 셰이크 압둘라 대사 덧붙인 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3 이스라엘이 주최한 네게브 정상회담의 외무장관회의에서 세워진 기반을 토대로 한다”.

“금일 회의에서 우리는 공통 관심 분야와 관련해 협력 기회를 모색하였다. 바레인은 안정과 평화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밖의 다른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3, 6개국은 보다 더 긴밀한 관계 구축을 목표로 6개의 분야별 실무 그룹(지역 안보, 에너지, 식량·물 안보, 건강, 관용 교육, 관광)을 구성하기로 합의하였다.

네게브 정상회담은 이스라엘과 아랍 이웃 국가들 사이의 관계가 정상화된 후 더욱 강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고안된 아브라함 협정의 다음 단계로 인식돼 왔다.

바레인의 정치평론가 압둘라 알제나이드는 회담에 참여한 6개국이 식량 수입, 에너지 비용, 이란의 위협 등 동일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지역 국가들에서 취한 중요한 조치로 우리가 직면한 모든 위협에 대처할 새로운 지정학적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 6개국이 이란 핵문제를 포함해 많은 문제들에 대한 공동 비전과 입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단계에는 각각의 네게브 정상회담 참여국들이 분야별 실무그룹을 이끌고 매년 두세 차례의 회담을 갖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스라엘의 오데드 요셉 부국장이 회담을 앞두고 이스라엘 언론에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이 올해 말 또 다른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는 동안에 연례 외교장관회의에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포함한 이란의 행동을 견제하고, 해결되지 않은 이-팔 분쟁에 대한 대화를 여는 것 또한 네게브 협정의 핵심 쟁점이다.

오데드 요셉 부국장은 이번 회담이 7 15일부터 16일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에 앞서 열린 중요한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 지역 방문과 더불어 미국 대표단의 참석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우리가 볼 때 그의 이스라엘 방문은 지난 1년 반 동안 이 지역에서 구체화되고 있던 것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 13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 지구, 사우디아라비아를 순방할 예정인데, 이는 18개월 전 취임한 이후 첫 중동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