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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로알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세계적 팝그룹 마룬파이브(Maroon5) 에 '욱일기'를 형상화한 홈페이지 디자인 변경을 요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

오는 11월 월드투어 때 한국을 찾을 마룬파이브는 지난 2일 월드투어 사실을 소개하면서 홈페이지 배경 사진에 욱일기 문양을 넣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서 교수는 이날 SNS를 통해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나치 문양)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점을 강조한 항의 메일을 오늘 마룬파이브에 보내면서 욱일기 관련 영어영상을 함께 첨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욱일기가 나오는 장면을 하루 빨리 삭제, 혹은 교체를 하여 아시아 팬들에게 또 한번의 상처를 주지 않길 바란다'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알렸다.

서 교수는 "마룬파이브의 욱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2012년 발표한 '원 모어 나잇' 뮤직비디오에서 욱일기가 걸린 장면을 노출시켜 논란이 된 바 있다"고 마룬파이브측에 유감을 나타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