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부다비 스마트시티 마스다르, 제2의 계획 도시 추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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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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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로 건설될 마스다르시티2 조감도. 사진=우즈 베이곳


중동에서의 스마트시티 구축이 국가간 경쟁 양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사우디가 네옴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다수 가동한 가운데 UAE도 이에 질 새라 2010년 건설된 계획도시 마스다르에 제2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UAE 아부다비에서 기술 및 혁신 허브 및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로 결합 개발된 마스다르(Masdar City)는 탄소 제로 목표와 ‘UAE 넷제로 2050’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7개의 녹색 건물로 구성된 새로운 스마트시티 마스다르시티2(MC2) 조성에 착수했다. 이 소식은 아부다비 시가 공식 발표했으며 디자인을 담당한 세계적인 디자인 업체 우즈 베이곳(Woods Bagot)의 공식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로 게시됐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MC2 개발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확장된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구축함으로써, 탄소 제로, 지속 가능성, 기술 및 웰빙에 대한 마스다르의 확장판이다. 개발 작업은 올해 시작돼 2024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컨설팅을 수행하는 역할은 SNC-라발린그룹 계열사인 페이스풀+굴드가 수주했다. 그리고 글로벌 건축 및 컨설팅 회사인 보도자료를 배포한 우즈 베이곳이 프로젝트의 설계 및 시공 감독 컨설팅을 담당한다. 우즈 베이곳은 이전에 마스다르에 국제 재생에너지 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본부를 설계한 바 있다.


프로젝트에 따라 7개의 단일 및 다중 목적의 사무 건물과 주차 시설이 건설된다. 그중 6개의 건물은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축 사양으로 건설되며, MC2 본사 건물은 아부다비의 첫 번째 탄소 제로 에너지 오피스 빌딩으로 건축된다. 에너지 효율성 중심의 설계 및 시스템과 재생 에너지 기술을 통합, 재생 에너지를 생산해 그만큼만 소모한다는 것이다. MC2 본사 건물은 태양광 패널 캐노피로 자가 발전한다.


마스다르 시는 MC2와 아부다비 최초의 탄소 제로 에너지 오피스 빌딩을 포함한 7개의 새로운 그린 빌딩으로 우리는 도시 개발이 어떻게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지를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확언했다.


기존의 마스다르도 2017년 UAE 최초의 에너지 효율화 빌라인 ‘에코빌리(Eco-Villa)’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405평방미터의 이 빌라는 아부다비에 있는 같은 크기의 기존 빌라보다 약 72%의 에너지와 35%의 물을 절약해 63톤의 탄ㅅ를 줄이면서 최고 환경등급을 획득했다.


MC2는 마스다르의 기존 개발 지역에 인접하면서 기존의 Irena 본사를 통합하고, 정원과 어린이집, 원형극장 광장, 녹색 보행로, 피트니스 센터, 명상실 등이 자리하게 된다.


마스다르 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중 하나로서, 아부다비에서 유일하게 계획되고 승인된 연구 개발 클러스터다. 도시에는 재생 에너지, 에너지 저장, 인공지능, 건강, 우주 및 모빌리티 부문에서 1000개 이상의 회사가 입주해 있다.ㅣ스마트시티투데이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