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뒤틀린 집’부터 ‘멘’·‘놉’까지 올여름 무더위 날릴 공포 영화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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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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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는 7, 8월 극장가에는 한국형 하우스 호러 ‘뒤틀린 집’부터 ‘멘’, ‘놉’ 등 공포 영화들이 개봉 준비를 완료했다.


먼저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뒤틀린 집’은 원치 않게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문을 열게 되면서 맞이한 섬뜩한 비극을 다룬 미스터리 하우스 호러. ‘오아시스’, ‘장화, 홍련’ 등 굵직한 한국 영화 촬영팀을 거쳐 ‘기도하는 남자’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비주얼 아티스트 강동헌 감독이 처음으로 공포 장르에 도전한다.


‘뒤틀린 집’은 가장의 책임, 육아의 부담 등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집과 얽힌 공포로 풀어냈다. 음악 프로듀서 윤상의 첫 번째 영화 음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충무로 대표 호러퀸 배우 서영희부터 아역 김보민, 김민재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미스터리한 비극에 휘말린 가족으로 완벽 변신해 몰입도 높은 공포를 완성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멘’은 남편의 죽음 이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아름다운 영국 시골 마을로 떠난 하퍼가 집 주변의 숲에서 정체 모를 무언가에 쫓기면서 마주하게 되는 광기 서린 공포를 다룬다.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땅’ 등 SF 소재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기괴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세계관을 선사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또 아카데미 후보 제시 버클리와 로리 키니어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8월 17일 개봉을 앞둔 ‘놉’은 ‘겟 아웃’, ‘어스’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이다. 예고편을 통해 영화의 일부를 공개한 ‘놉’은 기이한 물체가 상공에 등장한 후 의문의 죽음이 펼쳐지는 조던 필 특유의 예측불허 세계관을 예고한다. 이에 더해 ‘겟 아웃’의 주연으로 활약한 다니엘 칼루야와 스티븐 연이 연기 합을 이룬다.


여름맞이 공포 영화들이 극장가 출격을 앞둔 가운데, 새로운 괴담으로 신선한 공포를 선사할 영화 ‘뒤틀린 집’은 오는 13일 개봉한다.|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