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플레이션 심화 따른 고강도 금리 인상 우려… 국제유가,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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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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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4일 연속 하락… 유럽연합 경제 전망 하향·바이든 대통령 사우디 방문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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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고강도 금리 인상 우려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4일 국제유가는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고강도 금리 인상 우려, 유럽연합의 경제 전망 하향,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0.47 달러 떨어진 99.10 달러, WTI는 0.52 달러 하락한 95.78 달러, 두바이는 0.68 달러 내려간 97.73 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1.3% 상승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미 연준이 7월 26일과 27일 예정된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100bp(울트라 스텝)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 2.6%, 내년 1.4%로 전망했으며 지난 5월 전망치(올해 2.7%, 내년 2.3%) 대비 하향 조정했다. 반면 올해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7.6%로 고점을 기록한 뒤 2023년 4.0%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5월 전망치(올해 6.1%, 내년 2.7%) 대비 상향 조정했다. 유럽중앙은행은 7월 21일 열릴 통화정책회의에서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상폭은 0.25%p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걸프협력회의 참석 및 주요 산유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석유 증산을 요구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0.54% 상승한 108.54을 기록하며 달러화 강세를 이어갔다.ㅣ에너지데일리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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