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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힐스 빌라

 

두바이 전역에서의 거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자 6월 두바이 주요 지역의 빌라 가격도 덩달아 상당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상업 부동산 서비스(CBRE)는 최근 두바이 시장 보고서에서 6월까지 평균 부동산 가격이 10% 상승했으며, 아파트 가격은 평균 9% 가까이, 빌라 가격은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두바이 전역의 아파트 가격은 0.1% 소폭 상승한 반면 빌라 가격은 1% 이상 올랐다

CBRE 메나 지역 수석 연구실장 타이무르 칸은 "두바이의 주택 거래량은 2022년 6월까지 3만8,901건에 달할 정도로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2009년 이래로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최근 UAE의 금리 인상에도 주택담보대출 거래는 꾸준했다.

Morgan's International Realty 상무이사인 엘리아스 하노쉬는 "두바이 부동산 시장은 전 세계적 긴장관계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둔화될 조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 규제가 해제된 이래로 제곱피트당 평균 거래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이번 분기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곳은 어디인가?

팜주메이라, 에미레이트 힐스(Emirates Hills), 디스트릭트 원(District One), 두바이 힐스(Dubai Hills) 등 모두 전월대비 4%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6월은 부동산 시장의 상업적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팜주메이라가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약 5%의 상승률을 보인 달이었다. 팜주메이라는 빌라의 제곱피트당 가격이 3,365디람으로 가장 높다.

CBRE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거래에서 두바이 실리콘 오아시스는 6월에 3.6%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제벨 알리는 동월 약 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바이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6월에 두바이 부동산 매매 가액이 약 230억 디람(6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였으며, 이는 2021년 6월과 비교했을 때 전년 대비 약 55% 높은 수치이다. 7월 1일 기준, 2021년 전체 부동산 판매량의 71%에 도달했다.

올 6월에는 5월에 비해 부동산 거래량은 33% 증가, 부동산 가치는 24% 상승한 것을 보면 전월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2022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전분기대비 부동산 거래량은 9.5%, 부동산 가치는 약 7% 상승했다.

 

두바이 부동산 가격은 얼마나 오를 것인가?

올해 초 팜주메이라 빌라가 2억8000만 디람에 매매되면서 신기록을 세웠다.

두바이의 주요 부동산 가격은 전 세계 다른 주요 도시보다 저렴하다. 두바이에서 100만 달러로 1,330 제곱피트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이는 런던이나 뉴욕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보다 4배나 더 많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 캠페인이 투자자들에게 UAE가 안전한 피난처라는 인식을 심어주었고 10년 골든비자 프로그램의 확대와 은퇴자 및 원격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체류 허가증과 같은 정부 이니셔티브는 주택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