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KPMG, “높은 에너지 가격이 2022-2023년 걸프 경제 성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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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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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에너지 가격은 올해 남은 기간과 2023년까지 GCC 국가들의 경제성장을 더욱 단단하게 뒷받침하여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의 회복세가 꾸준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KPMG(글로벌 컨설팅 회사) 글로벌 경제 전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에너지 가격이 장기적으로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석유와 가스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을 부분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2022년에도 가격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 모멘텀이 속도를 내면서 견고한 수요 덕에 2021 67% 반등했던 유가는 올해도 그 모멘텀을 유지했다.

세계 3대 유종 중 하나로 국제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브렌트유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공세에 대응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뒤 지난 3월 중순 배럴당 140달러대 목전까지 뛰었다.

일부 가격 인상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브렌트유는 UAE 현지시간 월요일 오후 316분에 2.24% 상승한 103.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 텍사스주의 중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인 텍사스중질유(WTI) 1.89% 상승한 99.43달러에 거래됐다.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 이후 GCC 내 민간 부문 활동이 개선되면서 해당 연합의 재정 및 국제수지 균형이 강화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의 혜택을 더 많이 받을 것이라고 KPMG는 말했다.

"이러한 지표 개선은 GCC 국가들이 잠재돼 있는 부정적인 경제 충격을 상쇄할 수 있는 더 나은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해당 보고서는 말했다.

아랍 양대 경제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6월 비석유 및 민간 부문의 경제활동은 물가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산량과 신규 수주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

계절에 따라 조정된 사우디 아라비아의 6 S&P 글로벌 구매관리자 지수는 5 55.7에서 57로 상승해 2021 10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해당 조사의 장기 평균인 56.8을 약간 웃돌았다.

세계은행이 올해 사우디 경제가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동안 자드와 인베스트먼트는 아랍 세계의 최대 경제대국이 2022 7.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UAE 중앙은행에 따르면 UAE 경제는 팬데믹이 의료적,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데 성공함에 따라 올해 연간 5.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아랍권 2위인 UAE 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유가의 급격한 상승에 힘입어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Emirates NBD 5.7%, 아부다비 상업은행은 6%의 성장률을 전망하였다.

 

KPMG에 따르면 활발한 민간 부문 활동 및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GCC 국가들의 석유 및 비석유 부문 성장으로 실업률이 감소하고 있다.

"모든 것을 고려해볼 때, 국내외 경제의 현 추세가 경제 활동의 회복세가 실업률을 감소시키는 것과 더불어 GCC 국가들의 석유 및 비석유 부문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연평균 물가상승률은 2022년과 2023년에도 계속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GCC 내 인플레이션 위험은 지방 정부의 성공적인 공급망 관리 전략으로 완화될 것이다.

"미달러화 페그제도는 또한 미국 통화의 안정성을 고려할 때 수입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석유 수익은 정부가 외국 상품의 높은 가격이 국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KPMG는 말했다.

 

반면, 중동의 비GCC 국가들은 취약한 재정 및 국제수지, 불안하고 제한적인 경제성장률, 낮은 경제 충격 복원력 등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전반적으로 이들 국가의 실질 국내총생산의 증가율은 2022년과 2023년 동안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노동시장 강화에 한계가 있다고 KPMG는 밝혔다.

동시에, 높은 국제 원자재 가격은 계속해서 국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쳐 이들 국가 전반에 걸쳐 "경제적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