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이효리, '코코순이' 엔딩곡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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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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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영화 '코코순이'의 엔딩곡을 부른다.


영화 ‘코코순이’ 측은 19일 “‘시사기획 창’ 팀과 가수 이효리, ‘겨울왕국’의 성우 박지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박정은 음악, ‘별에서 온 그대’ VFX 팀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코코순이’는 강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미얀마에서 발견된 조선인 포로 20명을 심문한 보고서에 남겨진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왜곡된 기록과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추적 르포무비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매도하는 근거로 사용된 미 전시정보국 49번 심문보고서의 거짓 실체를 전 세계 최초로 밝혀 의미 있는 이번 영화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심도깊게 파헤친 KBS 탐사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의 촬영, 편집팀과 함께 이석재 기자가 연출을 맡았다.


함양, 제주, 미얀마, 파키스탄, 미국, 호주를 거쳐 세계 각지의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자료를 직접 발굴하고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미치나의 조선인 위안소 현장을 처음으로 확인한다.


‘겨울왕국’의 안나 목소리와 ‘유미의 세포들’의 감성 세포 목소리를 연기한 박지윤 성우가 내레이션으로 합류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어야 했던 고초와 과거나 현재에도 거짓을 주장하는 저들의 행태를 힘있게 고발한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스카이캐슬’, ‘머니게임’, ‘국민 여러분’, ‘손 더 게스트’ 등의 OST에 참여한 박정은 음악감독이 음악을 맡았다.


‘별에서 온 그대’, ‘육룡이 나르샤’, ’펜트하우스’ 등 수십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참여한 하랑스튜디오가 VFX를, ‘시사기획 창’, ‘PD수첩’, ‘KBS 9시 뉴스’, ‘이웃집 찰스’, ‘생로병사의 비밀’ 등 수백 편의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솔미디어컴퍼니가 특수시각효과(Visual Effect)를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코코순이’의 엔딩 음악으로는 가수 이효리가 작사, 작곡, 노래한 ‘날 잊지 말아요’가 삽입된다. 2013년 발매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위한 프로젝트 앨범 ‘이야기해주세요 - 두 번째 노래들’의 수록곡으로 이효리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눈길’의 OST로도 사용된 바 있다. 이효리의 따뜻한 목소리와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이 노래는 ‘코코순이’에서도 엔딩곡으로 등장해 긴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코순이’는 전국민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아 더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진행 중이다. 8월 25일 개봉한다.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