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엄정화 화보, 고혹적인 30년의 순간…“힘들었지만 에너지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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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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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화보를 통해 도발적인 고혹미를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엄정화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엄정화가 엄정화 자신을 오마주하는 콘셉트이다.


화보 속에는 데뷔작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를 시작으로 ‘초대’, ‘몰라’, ‘결혼은 미친 짓이다’, ‘D.I.S.C.O’ 등 엄정화가 가수와 배우로 활약한 10가지 순간이 담겨 있다.


인터뷰에서 엄정화는 “예전 작업을 하나하나 다시 보면서 무어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울컥하기도 했고 에너지도 얻었다. 작업할 당시에는 힘들고 괴로운 순간도 많았는데 결국은 결과물이 남는 것 같다. 그렇게 나를 못살게 굴면서 해온 작업들인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참 좋구나’ ‘더 고민하고 더 괴로워해도 되겠다’ ‘앞으로 무얼 해볼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연기에 대한 여전한 열정도 고백했다. 엄정화는 “괴로운데 즐거운 거 있지 않나. 연기할 때 그런 열정이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런 제 자신이 좋다. 이제 제발 좀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오면 그때가 끝일 것 같다. 배우로서 앞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인물이 무궁무진하다. 지금처럼 열망이 넘치는 채로 오래 연기하고 싶다. 그게 제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