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中일대일로 최대 수혜국은 사우디… 누적 투자액 932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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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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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최대 투자처 사우디 


러시아와 스리랑카 등은 투자 없어 


해외 석탄 발전소 투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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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EPA)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책인 ‘일대일로’를 통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국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꼽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푸단대 산하 친환경금융개발센터(GFDC)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일대일로 자금지원 및 투자는 총 28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296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대일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 2013년 이후 누적 투자액은 9320억 달러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투자를 받은 국가는 사우디로 55억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러시아, 이집트, 스리랑카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석탄 발전소 사업 투자도 중단됐다. 


지난해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해외 석탄 발전소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화력 발전소 사업을 따냈지만 아직 건설 작업은 시작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석탄을 제외하면 중국은 해외 석유, 천연가스 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 에너지 투자 및 건설 사업에서 원유, 천연가스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0%, 66%에 이른다.ㅣ아시아타임즈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