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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 통신 규제국(TRA)은 인기있는 포켓몬 고 휴대폰 게임이 범죄자들에 의해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RA는 성명을 통해 범죄자들이 사용자의 위치를 요구하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사람들을 감시하고 공격할 장소로 유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RA의 정책 및 프로그램 부문 이사 Mohamed Al Zarooni씨는 "이러한 가상 현실 게임 중 일부는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스마트폰 카메라에 간섭할 수 있는 위치 기술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범죄자에게 노출시킬 수 있다. TRA는 개인 정보 보호와 안전을 위해 이러한 앱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및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민감한 개인 장소에서 이러한 앱을 사용하지 말도록 경고한다.“고 말했다.
Al Zarooni씨는 적절하게 사용된다면 가상 현실 게임은 새로운 장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게임이라고 밝혔다. TRA는 이러한 게임 일부는 UAE 공식 앱스토어에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TRA는 가상 현실 게임 및 앱과 관련된 영향력, 위험성, 범죄에 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성명은 호주 시드니 남쪽에 있는 공원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하던 커플이 총으로 위협받았다는 뉴스와 동시에 발표되었다. 호주 경찰은 이 게임이 범죄, 교통 위반 및 민원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밤에 호주의 작은 마을에서 가상 ‘포켓 몬스터’를 찾으러 공원으로 나갔던 커플은 마스크를 쓰고 소총을 든 두 남자의 위협을 받았다.

1990년대 닌텐도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은 플레이어가 만화에 나오는 괴물을 찾아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는 게임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주 호주에서 출시되었다.

또한 Western Australia주에서는 경찰차가 이 게임을 하면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던 소녀를 치일 뻔한 사건이 있었으며, 이틀 뒤에는 두 명의 17세 소년들이 시드니 교외에서 운전 중에 이 게임을 하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호주 경찰 Daniel Fitzgerald씨는 지역 신문 Community News에 "우리는 경찰차로 소녀를 칠 뻔한 후 소녀에게 말을 걸었고, 그녀는 자신이 게임에 중독되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호주 경찰은 사건 이후 트위터에 "포켓몬 고 게임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또한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남자가 스마트폰 게임을 하다가 절벽에서 떨어졌으며, 다른 한 사람은 공원에서 게임을 하다가 괴한들의 칼에 찔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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