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달 탐사' 아르테미스 1호 엔진 문제로 발사 연기.. 다음달 2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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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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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뉴시스]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대에 오리온 우주선이 탑재된 아르테미스 미션 1 로켓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8.30.


50년 만에 재개된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미션인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9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1호의 발사예정시간 2분을 앞두고 발사 연기를 결정했다. 나사는 로켓에 장착된 엔진 4개중 1개에서 누출 문제가 발생했고 기상도 나빠져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나사는 재정비 후 예비 발사일인 다음달 2일 UAE 시간 오후 8시48분에 발사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국이 50년 만에 재개한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처음이자 마지막 유인 달 탐사는 1972년 아폴로 17호였다.


아르테미스 1호는 유인 캡슐 '오리온'을 싣고 달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며 달 탐사 과정 중 인체 위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센서 5600개, 방사능 감지기 34개가 장착된 마네킹이 탑승한다. 나사는 이 단계의 시험이 성공하면 2024년 유인 비행,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 등 2·3단계 시험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ㅣ뉴시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