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이적료가 얼마인데' 그동안 달지 못했던 등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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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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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드디어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는다.


안토니는 앞으로 몇 시간 안으로 맨유 이적을 마무리한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안토니는 맨유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상태다. 곧 세부 사항만 마무리되면 꿈의 이적이 결정된다.


22세에 불과한 안토니는 이제 8500만 파운드(약 1340억원)의 높은 몸값을 자랑할 수 있다. 맨유는 아약스에서 두 시즌 동안 21골 18도움을 올린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폴 포그바, 해리 매과이어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투자했다.


금액이 곧 주전을 암시하는 안토니의 등번호는 몇 번일까. 영국 매체 '미러'는 안토니가 맨유로 이적할 경우 달 수 있는 등번호에 관해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착용한 적이 없는 번호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토니는 최근 아약스에서 11번을 달았다. 현재 맨유의 11번은 메이슨 그린우드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성폭행 및 살해 위협 혐의로 체포돼 경기를 뛰지 못하지만 공판 결과를 고려해 제외하기 어렵다.


안토니가 선호하는 또 다른 번호는 39번이다. 상파울루와 아약스 첫 시즌에 착용한 번호인데 이마저도 스콧 맥토미니의 것이다. 상파울루에서 잠시 달았던 7번도 아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지고 있다. 호날두가 이적한다면 7번을 받을 수도 있지만 아직 불투명하다.


다른 선수가 선점하지 않은 번호들은 안토니가 달지 않았던 것들이거나 주전 번호와 거리가 멀다. 그나마 15번과 21번이 현실적인 옵션이지만 안토니를 활용한 마케팅을 생각하면 애매하다. 나머지 24, 26, 27, 30번 등도 크게 어울리지 않는다.|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