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나다 연쇄 흉기 난동에 25명 사상..도주 용의자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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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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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스캐처원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용의자인 데이미언 샌더슨과 마일스 샌더슨/사진=AFPBBNews=뉴스1


캐나다 남서부 서스캐처원주에서 연쇄 흉기 난동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쫓고 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서스캐처원주 13곳에서 주민들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최초 신고는 이날 오전 5시40분경 주도인 레지나에서 보고됐다. 이후 이웃 웰던 등지에서도 신고가 이어졌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 관계자는 "피해자 중 일부는 용의자들의 표적이 되었을 수도 있으며 나머지는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10명이 사망했고 15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중환자도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현지 경찰은 데이미언 샌더슨과 마일스 샌더슨 등 남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배령을 내렸다. 경찰은 인력을 최대로 동원해 차를 타고 도주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용의자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끔찍하고 가슴 아픈 사건"이라면서 피해자에 애도를 표하고 주민들에게 당국의 지시를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캐나다는 올해 호주 국제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 순위 12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43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대내외 분쟁, 치안, 군사화 등 평화와 관련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산정된다.ㅣ머니투데이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