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쏘 해피"..이유미, 韓배우 최초 에미 트로피→'오겜' 벌써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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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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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미가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트로피의 영예를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벌써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4일(현지시각) 미국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 이하 에미상)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유미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게스트상은 에미소드마다 주인공급으로 역할을 했던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유미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지영 역으로 후보에 올랐다. 해당 부문 후보로 HBO '석세션'의 호프데이비스, 사나 라단, 해리엇 월터,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애플TV+ '더 모닝쇼'의 마샤 게이 하든이 노미네이트 돼 이유미와 경쟁했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 어두운 사연을 지닌 인물의 상처와 그에 따른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고, 강새벽(정호연 분)과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케미로 전 세계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앞서 지난 8월 공개된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 매체 골드더비 티비 어워즈에서도 드라마 게스트상을 수상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이유미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상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 아시아 국적을 가진 배우이자 한국 배우 중 최초 수상에 성공하며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유미는 수상 후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Television Academy와 황동혁 감독님, '오징어 게임' 함께한 저희 팀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넷플릭스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영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 소중한 가족들 정말 사랑합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요. I'm so happy!"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에미상은 텔레비전 작품 관계자의 우수한 업적을 평가하며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는 상. 이날 열린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은, 본상 시상식 전에 열리는 행사다.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극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이정재, 정호연 등이 수상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 된다.ㅣ스타뉴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