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쓰촨성 강진 사망자 66명으로 늘어..이재민 1만1000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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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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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실종·235명 부상

주택 1만3500채 파손


지난 5일 발생한 중국 쓰촨성 강진으로 숨진 사람이 66명으로 늘었다.


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66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2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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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쓰촨성 루딩현에서 구조대가 지진 생존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진원인 하이뤄거우 빙하삼림공원에 머물던 200여명은 산사태로 외부와 연결된 도로가 끊기면서 고립된 상태다.

쓰촨성은 6500명의 구조대를 현지에 보내 피해자 구조에 나섰으나 통신이 끊기고, 도로가 막혀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루딩현에서만 주택 등 건물 249채가 무너지고, 주택 1만3500채가 파손됐다.


이재민 1만1000명 발생했으며, 4만여 가구는 통신과 전기가 끊겼다.


또 수력 발전소 7곳이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역 면적 166만㎢인 완둥허(灣東河)의 물길이 막혀 수위가 상승하자 홍수 발생을 우려한 현지 당국은 하류 주민 5만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전날 낮 12시 52분 쓰촨성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4분 뒤 인근 야안시 스멘현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뒤따르는 등 6일 오전 6시까지 규모 3.0 이상 여진이 모두 10차례 발생했다.ㅣ세계일보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