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이 정도 백업 드물지...토트넘, 'SON 동갑내기' 쉽게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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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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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루카스 모우라를 이적료 없이 보낼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아무 이유 없이 모우라가 떠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모우라는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로부터 임대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 의해 거절된 뒤 계약을 종료하고 자유계약(FA)으로 떠나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모우라는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시즌 후반기를 소화하며 적응기를 보낸 모우라는 2번째 시즌이었던 2018-19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좌우 측면을 책임진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터뜨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하지는 못했다. 스티븐 베르바인, 가레스 베일 등과 경쟁을 펼쳐야 했다.


지난 시즌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시즌 초반에는 베르바인보다 많은 기회를 얻으며 긍정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데얀 쿨루셉스키를 임대로 영입한 뒤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모우라는 리그 34경기(선발19) 2골 6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히샬리송까지 합류했다. 비슷한 처지였던 베르바인이 결국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아약스로 이적하면서 모우라의 거취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모우라는 "현재 계획은 계약 기간을 모두 이행하는 것이다. 이후 행선지를 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우라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에 끝난다.


하지만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직전 모우라에게 제의가 왔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를 비롯해 뉴캐슬, 아스톤 빌라가 거론됐다. 모우라는 EPL 6라운드 현재 선발 출전 경험은 없었고, 교체로만 두 차례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충분했다.


그러나 '풋볼 인사이더'의 존 웬헴은 "모우라는 단순히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다. 가벼운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회복하면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토트넘은 누군가 2,000만 파운드(약 318억 원)의 제의를 하지 않는 이상 모우라를 내보내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판매 가능한 자산이자 동시에 좋은 선수다"고 언급했다.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