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하이브에서도 데뷔 임박...K팝 시스템 따른 일본인 그룹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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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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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으로 구성된 K팝 그룹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국내 대형 기획사들의 K팝 시스템을 그대로 따른 이들은 기존 일본 아이돌들의 고착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한 음악 시장으로 자리잡은 K팝의 길을 따른다.


지난 3일 하이브는 그룹 &TEAM(케이 씨, 후우마 씨, 니콜라스 씨, 의주 씨, 유우마 씨, 조 씨, 하루아 씨, 타키 씨, 마키 씨)의 12월 7일 데뷔 소식을 전했다.


하이브의 일본 현지 레이블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글로벌 그룹 &TEAM은 '&AUDITION - The Howling - '(앤 오디션- 더 하울링 -)을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다양성을 지닌 9명이 '&'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팬들과 연결되고 더 나아가 팬과 팬들이 연결되도록 만드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TEAM의 멤버 구성은 일본인 일곱 명과 한국인 한 명, 대만인 한 명으로 구성돼 일본인이 대다수를 이룬다. 이들은 일본 현지를 활동 거점으로 삼아, 하이브의 축적된 K팝 성공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 받는 것은 물론 '다양성'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할 전망이다.

&TEAM의 데뷔 규모나 과정에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어느정도 JYP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오디션 프로젝트인 '니지 프로젝트'의 전철을 따르고 있다. K팝을 향한 일본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시작된 '니지 프로젝트'는 2019년 2월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의 업무 협약식을 기점으로 출발해 2020년 걸그룹 NiziU(니쥬)를 배출했다.


특히 JYP의 총괄 책임자(CCO:Chief Creative Officer)인 박진영 씨가 직접 발굴하고 트레이닝 시스템을 접목해 완성한 NiziU는 프리 데뷔부터 최근까지 눈부신 성과와 화제성을 쌓으며 대세 걸그룹으로서 성공을 확실히 했다.


2022년 시즌2도 예고됐다. 지난 3월부터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삿포로, 오키나와, 도쿄, 센다이, 고베 순으로 일본 8개 도시에서 '니지 프로젝트 시즌2'의 오디션이 진행됐고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K팝 중심인 서울까지 오디션을 마친 상황이다. 특히 박진영 씨가 시즌 1과 같이 이번에도 각 글로벌 오디션 개최지를 방문해 직접 인재 발굴에 나섰다.


한국에서도 일본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해왔다. 트와이스, NCT와 같은 그룹들이 일본인 멤버들을 영입한 것에서 더 나아가,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그룹 XG가 한국에서 데뷔하는 등의 변화도 엿볼 수 있었다. 일본 연예 기획사 에이벡스에 소속된 엑스갤럭스(XGALX)의 산하 그룹이지만 공식 SNS 계정은 한국어로 홍보되고 있다. |YTN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