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기시다 총리,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회담…"원유 협력 강화"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09-15

본문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석유시장의 불안정이 계속되자 일본이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원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더욱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화 회담은 전날 오후에 약 20분간 진행됐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원유시장의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강력히 기대하고 있음을 무함마드 왕세자에게 전했다.


기시다 총리와 무함마드 왕세자는 원유시장 안정화 뿐만 아니라 그린에너지 활용 촉진 등을 통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을 더욱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경제 및 사회제도 개혁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뜻을 전하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상급과 장관급 왕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