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교육청, 두바이 학생들 아랍어 교육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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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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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랍계 학생 1학년부터 9학년까지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아랍어를 배워야 함

 

두바이 교육청 (KHDA)은 비아랍계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출신지와 상관없이 1학년부터 9학년까지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아랍어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두바이는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으로 조세 자유지역을 찾아 세계 곳곳으로부터 입국한 약 2백만 명의 외국인들 중 과반수가, 단기 체류 목적으로 사는 곳이다. 하지만, “아랍어 수업은 의무이며 비아랍계 학생들은 각색된 강의계획에 따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시행 3단계에 진입한 신규 학부모-학교 계약에 대해 몇몇 외국인 학부모들에게 설명하면서, 그들 중 많은 수가 자신들의 자녀들이 아랍어를 배우는 것에 대해 면제 받고 싶어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희들은 영국에서 왔고 저희들 중 많은 수가 아이들과 함께 두바이로 이사했어요. 걔네들은 이미 5~6학년인데 어떻게 갑자기 새 언어를 배우라고 요구할 수 있죠?”라고 Shirley Montgomery는 묻는다. “특히 본국에서는 저희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언어이고 광범위한 수준에서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격을 요구하지 않을뿐더러 배우기가 결코 쉽지 않은 언어인데 말이죠. 아이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는 자신들의 선택이 아니라면 적어도 부모의 선택이어야 하지 않나요?”
또 다른 학부형은 이 의무사항에 대해 더 긍정적이지만, 만약 두바이 교육청(KHDA)이 아랍어를 배우는 것을 의무사항으로 만든다면 학교가 2학년 이상으로 편입하는 학생들에게 중간 다리 과정을 개설해주는 것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KHDA 순응 및 해결 분과위원장인 Amal Bel Hasa은 이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랍 에미리트 법에 따라, 아랍어 수업은 의무이고 비아랍계 학생들은 각색된 버전의 강의계획에 따라 배우게 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교사들과 교장들은 추가적인 언어는 항상 미래를 위한 자산이라고 생각했고 학부모들이 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법을 가져주기를 요청했다. “저는 많은 곳에서 살아보았고 그럴 때마다 항상 현지 언어를 익혔어요.”라고 Bilva Indian 학교 교장인 Richard Alan Monterio는 말했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훨씬 더 많이 그리고 훨씬 더 빨리 배웁니다. 그래서 추가적인 언어교육은 말 그대로 밑져야 본전인 셈이죠.
부모님들은 이것을 손해로 보지 말고 기회로 보셔야 합니다.” 올해 초 KHDA는 두바이 전역의 인도 및 파키스탄 학교들에서 학부모-학교 계약 3단계를 시행했다. KHDA 언론 담당관은 이 계약들이 이미 다른 학교들에서 도입되었고 그들의 인종 다수파 혹은 교과과정에 상관없이 두바이의 모든 학교에서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