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에서 주택 구매는 더 이상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 16-09-20

본문

부자가 아니라도 두바이에서 주택을 살 수 있게 되었다.
 
건설사들이 분양가에 큰 변화를 줌에 따라, 두바이에서 자금이 부족한 중산층 근로자나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의 폭이 넓어졌다.
Emaar South가 699,000디람에 방 2개짜리 빌라를 분양함에 따라, 주택 구매가 더 용이해졌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를 계기로 많은 건설사들이 “진짜” 중산층 시장을 겨냥한 저렴한 주택을 내놓을 것이라는 것이다.
 

시장의 판도 변화
 
MAG Property Development CEO Talal Al Gaddah씨는 “이번 분양은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저렴한 주택 공급은 두바이에서 말뿐만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한 대형 건설사가 가격을 내리면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다른 모든 업체도 이를 따라할 수밖에 없다. 더욱 많은 건설사들이 같은 품질의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면 시장의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Emaar South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이 프로젝트로 다양한 크기의 주택 15,000호가 분양되어 저렴한 주택에 대한 수요 중 많은 부분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건설사들도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밀려나고 말 것이다.
 

분양가 100만 디람 미만의 빌라

Damac사는 Akoya master-development 부지에 위치한 방3칸 빌라와 필지 소유권을 999,999디람에 분양하고 있으며 대금은 3년에 걸쳐 납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젊은 구매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다른 건설사인 Nshama는 Town Square project를 통해 지속적으로 중산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두바이가 부동산 자유보유 구역을 시행한 시기의 주택 가격은 이와 비슷하거나 더 낮았다.
 2002년, Greens의 침실1개 주택은 350,000디람, 침실 2개 주택은 525,000디람, 침실 3개 주택은 675,000디람이었으며 The Springs의 침실 2개 주택은 449,000디람이었다.
Global Capital Partners 이사 Sameer Lakhani씨는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총 부동산 구입의 1/4은 전문직 노동자에 의한 것이었다. 그 이후로 주택 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시장은 호화/고급 주택에만 치중하게 되었다. 반면 정부 소유 건설사들은 중산층을 위한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자 하고 있다. 현재 중산층 주택 분야의 변화는 2002~2003년도의 상황을 재현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 가격대 우선 순위의 원천적 재구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중소규모 건설사들은 중산층 주택 분야에서 경쟁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규모 건설사들이 중산층 시장을 겨냥
 
대규모 건설사들이 중산층 주택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방대한 토지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대규모 건설사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한 대규모 건설사들은 현금유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해당 사업의 마진을 줄일 수 있다. 반면 민영 건설사들은 마진을 줄이기 어려우며, 만약 마진을 줄일 경우 건물의 질이 떨어진다. 단일 프로젝트로 100호 규모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민영 건설사는 거의 없다. 이에 반해 대규모 건설사들은 수천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으며, Emaar South사 단독으로만 15,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는 매우 긴 싸움이 될 것이며,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게 된다. 하지만 주택을 구매하려는 두바이 중산층에게 있어서는 자신들이 승자가 될 것이다.

UAE 부동산 부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매 사이트, GNProperty.com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