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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의 유력한 의료보험 회사 임원이 아부다비의 여러 의료 시설의 품질 기준을 조사해 향후 3년 내에 이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 건강 보험 회사 Daman의 최고 경영자인 Michael Bitzer박사는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의료 시설의 품질 기준을 측정해 왔고, 이 자료를 통해 의료 시설의 성과를 비교할 수 있다. 측정 시스템의 안정화가 끝나면 이 정보를 환자들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정보는 다양한 의료 시설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가 의료 시설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병원들의 업무역량과 성과 향상에 대한 인센티브의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Bitzer박사는 Al Noor Hospitals Group and Mediclinic에서 주최한 의료관리에 관한 컨퍼런스에서 이를 발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UAE국내 의료 서비스 제공의 문제점 및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의료보험 회사 임원진들이 모였다.

건강 보험 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Daman은 아부다비 정부와 독일 기반의 재보험 회사 Munich Re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3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Daman은 의료 기관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합병증 발생비율, 감염비율, 치료 이후 재입원 비율 등 약 100개의 지표를 수집 중이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수치들은 보험회사들이 보험료 지불 등급을 책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치료나 서비스에 대해 최상의 업무수준을 보이는 의료시설들은 낮은 품질을 제공하는 시설들보다 더 높은 보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아부다비의 보건 의료 규제 기관인 Health Authority Abu Dhabi (Haad)는 제공되는 진료의 질과 요금을 연관짓는 포괄적인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아직 시스템의 구현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Haad는 환자에게 가장 시기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또한 가장 높은 환자 만족도를 달성한 아부다비 병원의 목록을 5월에 공표했다. 이는 Haad의 연간 아부다비 품질 지수(Jawda)에 의거해 측정되었다.

Haad 수석 고문 Omar Najm박사는 현재 102개의 지표가 Jawda에 사용되고 있으며, 환자 치료 결과와 안전성, 적시성, 환자 만족도 등을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