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SON 결국 토트넘 떠나 다음단계 원한다" 파격 레알마드리드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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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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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이 결국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5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커리어에 있어서 다음 단계를 원하고 있다. 그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나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같은 빅 클럽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다른 클럽도 아닌 전 세계 최고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건 파격적이라 할 만한 소식이다. 물론 손흥민을 향한 빅 클럽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뒤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총 341경기에 출전해 136골 76도움을 올렸다.


스포르트1은 손흥민을 두고 빅클럽에 어울리는 선수라 분석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물론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제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면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손흥민이 언제까지 팀 우승을 기다릴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총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진정한 '월드 클래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순간이었다. 또 최근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랭킹에서는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순위인 11위에 자리했다.


다만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경기서 2골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르트1은 "이제 손흥민이 본인 커리어에 우승 추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할 나이가 됐다. 많은 클럽들이 원하고 있는 기량을 갖춘 그는 말 그대로 월드 클래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속도와 기술, 득점 본능까지 최고 수준이다. 7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빼어난 시야를 보유하고 있다. 팬들은 그를 보기 위해 입장료를 지불할 가치가 있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파리생제르망(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같은 빅클럽에서 뛸 충분한 자격이 있다. 향후 그는 자신의 미래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