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DP 월드 3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무역의 ‘회복세’로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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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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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물류 대기업 DP 월드는 세계 무역 동향이 "회복력"을 유지함에 따라 2022 3분기 동안 총 컨테이너 물량이 2.1% 증가했다고 보고하면서 단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지난 화요일 DP 월드에 따르면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이 항만 운영업체는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전세계 터미널 포트폴리오에 걸쳐 20 피트 길이 크기의 컨테이너(TEU) 2,010만 대를 처리했다.

DP 월드 그룹 회장 겸 CEO인 술탄 아흐메드 빈 술라옘은 컨설팅 회사 드류리의 업계 실적 추정치를 인용하여 "당사는 또 한번 처리량의 높은 수치를 보고한다. 해당 수치는 다시 한번 업계 성장률 1.1%를 앞서고 있다,"

"예상대로 시장 상황이 더 어려워지면서 성장률이 둔화되었지만, 세계 무역은 계속해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당사의 포트폴리오는 시장을 꾸준히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P 월드의 3분기 총 거래량의 성장은 주로 아태 지역,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미주호주 지역에 의해 주도되었다.

제벨 알리 항구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50 TEU를 처리했다. 미주호주 지역은 310 TEU로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고, 아태인도 지역 물동량은 920TEU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로 인한 세계 거시 경제 불확실성의 증가는 올해 초 원자재 가격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켰다.

러시아는 석유, 가스, 금속,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함께 밀과 옥수수의 주요 공급국이다. 이러한 원자재들의 공급 부족은 이미 가격을 급격히 상승시켰다.

국제통화기금(IMF) 10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의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2.7%로 하향 조정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영향,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그리고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생계비 위기를 경고했다.

IMF에 따르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는 세계 무역과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키엘 세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공급망 문제와 컨테이너 운송의 혼잡이 "더욱 고착화" 되고 있으며 국가간 상품 교환(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4.7%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 2023년 세계 무역 성장률은 3.4%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DP 월드는 2022 3분기 동안 5,960 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보고 기준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치이며, 동일 조건 하에서 2.5% 증가한 수치이다.

빈 술라옘 회장은 "향후 지정학적 환경, 인플레이션 압력,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당사는 세계 무역에 대한 중장기적인 전망에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9개월 동안의 탄탄한 거래 실적을 감안할 때, 당사는 더 개선된 연간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