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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m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에너지 회사 중 하나인 마스다르(Masdar), 이집트의 주요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인피니티 파워(Infinity Power)와 하산 알람 유틸리티(Hassan Allam Utilities)가 이집트에서 세계 최대 풍력 발전 단지 중 하나인 10기가와트(GW) 규모의 육상 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해각서(MOU)는 아랍에미리트 산업기술부 장관인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박사와 마스다르 기후특사, 이집트 송전회사(EET) 회장 사바 메샬리 등이 샤름 알 셰이크에서 열린 2022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와 별도로 서명했다.

알 자베르 UAE 산기부 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메가 10GW 육상 풍력 프로젝트의 규모는 UAE와 이집트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야망을 증명하는 것이며 청정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마스다르의 위상을 보여준다.

우리 리더십의 지도 하에 UAE는 청정에너지 가속화를 위한 최근 US-UAE 파트너십(PACE)에 반영된 바와 같이 이 지역 및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기후 행동의 최전선에 서 있다. UAE와 마스다르는 이집트의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목표를 계속 지원할 것이며 UAE가 내년 COP28 개최를 준비함에 따라 COP27에서 얻은 성과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10GW 풍력 발전 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47,790GWh(기가와트아워)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현재 이집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9%에 해당하는 2,38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게 된다.

 

그린 코리더(Green Corridor) 이니셔티브

이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전용 그리드인 이집트의 Green Corridor 프로젝트의 일부가 될 것이며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가 에너지 믹스의 42%를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이집트의 목표에 기여할 것이다.

풍력 발전소는 또한 이집트의 연간 천연가스 비용을 약 50억 달러 절약하고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건설 단계의 직접 고용 규모는 약 3만 명으로 추산되며, 간접 고용 규모는 7만 명에 달한다. 건설 후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위해 약 3,2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천연가스 절약

인피니티 파워(Infinity Power)의 모하메드 이스마일 만수르 회장은 "우리는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이집트 정부가 기후 변화의 글로벌 문제에 직면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집트가 막대한 양의 천연가스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따라서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에 대한 더 많은 접근을 제공함으로써 이집트가 녹색 경제를 향한 여정에 전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마스다르와 하산 알람 유틸리티는 수에즈 운하 경제 수역과 지중해 연안에 4GW의 녹색 수소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데 협력하기 위해 이집트 국영 기관과 2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의 1단계에서는 수에즈 운하의 벙커링을 위해 연간 10만 톤의 e-메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녹색 수소 제조 시설이 2026년까지 개발 및 운영될 예정이다. 전해조 시설은 2030년까지 최대 4GW로 확장되어 수출용 녹색 암모니아 230만 톤을 생산하고 지역 산업에 녹색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이집트는 매우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재생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풍부한 태양열 및 풍력 자원을 누리고 있으며, 이는 녹색 수소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다. 또한 녹색 수소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견조한 수출 기회를 제공한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마스다르는 총 가치가 200억 달러 이상, 총 용량 15GW 이상의 재생에너지 자산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있다.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2023년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UAE에서 개최된다. UAE 총회에서는 2015년 파리 협정 이후 첫 번째 글로벌 스톡테이크(Global Stocktake)이 있을 예정인데, 이는 주요 글로벌 기후 목표에 대한 진행 상황을 평가하는 종합 보고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