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호날두 '싱글벙글 엄지척'사진 공개↔분노한 맨유는 '계약 해지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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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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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분노 인터뷰’후 첫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동료들과 웃음꽃을 피웠고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에는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더 선은 15일 호날두가 포르투갈 리스본 인근의 국가대표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14일 훈련을 시작했고 호날두도 이날 캠프에 참가했다.


포르투갈 축구연맹이 공식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호날두는 작심 인터뷰후 아무런 일이 없다는 듯 동료들과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맹은 대놓고 호날두를 옹호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의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는 첫날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운동기구인 자전거를 타면서 엄지척 포즈를 취했다. 같은 날 보도된 ‘분노 인터뷰’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특히 그는 활짝 웃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마치 개선장군처럼 옆구리에 손을 올리고 당당한 표정을 지었다.


동영상도 마찬가지이다. 호날두는 탈의실에 도착한 후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고 그라운드에서 훈련 도중 사진 촬영에서는 주먹을 불끈 쥔 포즈를 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인 주앙 펠릭스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활짝 웃는 모습도 보였다.


반면 호날두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맨유는 부글부글 속을 끓이고 있는 듯 하다. 충격적인 인터뷰 소식을 접한 맨유 수뇌진들은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의 인터뷰와 관련해 징계를 논의하기위해 비상회의를 소집했다고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롯해 존 머터프 단장, 리차드 아놀드 CEO 등 맨유 수뇌부가 모두 모였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어떤 징계를 내릴지 맨유는 정하지 않은 것 같다. 공식 발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 언론들은 맨유는 벌금 또는 계약해지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금은 호날두도 각오하고 있다.


계약 해지건은 양측간의 법정공방이 벌어질 수 도 있다. 호날두는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렇기에 구단에서 먼저 계약을 해지하면 약 50만 파운드로 알려진 주급을 줘야할 수도 있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무조건 팀을 떠날 예정인 호날두. 이에 맞서 맨유가 과연 계약해지 카드를 꺼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