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윤제균 감독 '영웅', 안중근의 총구가 향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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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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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 이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이야기를 담은 거사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웅'(감독 유제균)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14일 공개된 거사 포스터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환영 인파로 붐비는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안중근의 모습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불어 나라의 원수를 향해 총구를 겨눈 안중근의 결의에 찬 모습은 2009년 뮤지컬 초연부터 안중근 의사를 연기해 온 정성화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1909년 하얼빈의 총성, 잊을 수 없는 이야기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떠오르게 하며 울림을 더한다.

이와 더불어 공개된 2차 예고편은 홀로 남겨진 채 '조국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의 대사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영웅'의 오리지널 넘버 '영웅'과 '장부가'를 따라 펼쳐지는 안중근의 마지막 여정은 정성화의 힘 있는 목소리와 어우러져 공연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영화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안중근과 뜻을 함께하는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안중근의 오래된 동지 우덕순, 독립군 최고 명사수 조도선, 독립군 막내 유동하,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의 모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굴복하지 않고 분연히 맞섰던 이들의 각오를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사형 당일, 형장을 나서는 안중근의 모습과 함께 울려 퍼지는 "대한제국 만세!"라는 의연한 외침은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가슴 뜨거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