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가왕'이 돌아온다…조용필, 4년 만의 콘서트+9년 만의 신곡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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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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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27일, 12월3~4일 KSPO돔 공연…팬데믹 이후 처음

18일 신곡 발표



한국 대중음악계 전설로 손꼽히는 '가왕' 조용필(72)이 4년 만에 콘서트로 돌아온다. 또한 9년 만에 신곡도 선보인다.


조용필은 이달 26일, 27일과 12월3일, 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2 조용필 & 위대한탄생 콘서트'를 개최하고, 총 4회 공연을 진행된다.


이로써 조용필은 지난 2018년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진행한 '2018 조용필 & 위대한 탄생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조용필 단독 콘서트인 만큼,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진행된 '2022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 예매는 티켓 오픈 30분 만에 총 4만여석이 매진됐다.조용필은 자신의 수많은 명곡들을 최고의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며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오랜 기간 준비해온 이번 공연을 통해 또 한번의 레전드 공연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풍성한 사운드와 새로운 연출 및 구성으로 또 한 번 조용필 콘서트의 역사를 쓰겠다"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9년 만에 신곡도 발표한다. 조용필 측은 15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18일 오후 6시 신곡을 발매할 것임을 알렸다. 조용필이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2013년 발매된 정규 19집 '헬로'(Hello) 이후 9년 만이다.


티저 영상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는 '로드 투 20-프리루드 1'(Road to 20-Prelude 1)은 이번 신보 제목이다. 이는 조용필이 앞서 총 1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동안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형태의 발매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상에는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이라는 신곡의 제목도 담겼다.


조용필이 오랜 만에 신곡을 선보이는 만큼, 4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의 첫 무대를 펼칠 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조용필은 지난 1968년 그룹 애트킨즈 멤버로 데뷔한 후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50여년의 가요계 생활 동안 '돌아와요 부산항에' '고추잠자리 '모나리자' '킬리만자로의 표범' '여행을 떠나요' '허공' '꿈'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또한 지난 2013년 발매한 정규 19집 '헬로' 수록곡 '헬로'와 '바운스' 역시 전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히트, '가왕'의 건재함을 재차 확인시키기도 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