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휴식기? 그런 거 없다!' 아스널, 두바이 슈퍼컵 참가 결정...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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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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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휴식기'란 단어는 아스널에 있어 사치다.


아스널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 1군 선수단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동안 두바이 슈퍼컵에 참여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유럽 최고의 클럽들과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위한 준비로 따뜻한 나라에서 선수들을 하나로 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12월 9일(금) 오전 0시 30분 리옹과 1차전을, 12월 13일(화) 오후 11시 AC밀란과 2차전을 치르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따뜻한 기후에서 훈련하길 기다리고 있다. 좋은 변화가 될 것이며 시즌 후반기를 준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두바이는 환상적이며 축구 시설은 일류다. 리옹과 AC밀란이라는 두 강팀을 상대로 우리를 테스트할 수 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그 14경기 동안 12승 1무 1패로 단 한 번 밖에 무릎을 꿇지 않았다. 1위 아스널(승점 37)은 맨체스터 시티(2위, 승점 32), 뉴캐슬 유나이티드(3위, 승점 30), 토트넘 훗스퍼(4위, 승점 29) 등을 따돌리고 선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위기가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아스널은 토트넘(3-1 승), 리버풀(3-2 승), 첼시(1-0)까지 상위권 경쟁 클럽들을 모조리 잡아냈다. 지난 여름 새로 영입한 가브리엘 제수스는 물론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등 라이징 스타들이 EPL 무대를 휘젓고 있다.


아스널은 월드컵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면서 탈락하는 선수들을 차례로 불러들여 두바이 슈퍼컵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종료 이후 곧바로 박싱데이에 접어드는 만큼 감각 유지를 하기 위해서다. 아스널은 다음 달 27일 EPL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리그를 재개할 예정이다.|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