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李대통령 “불확실성 시대, 외교·통상 전략 재정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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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국제 질서 변화와 자국 우선주의 확산 속에서 한국의 외교 방향과 산업·통상 대응 전략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6 축사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전 세계의 역학 관계 속에서 우리의 외교 좌표를 바로잡고, 산업 통상 경쟁을 헤쳐 나갈 냉철한 해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축사는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국제 정세를 두고 “세계는 예측 가능했던 질서의 시대를 지나 불확실성이 항상 내재된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 사회를 지탱해 온 규범과 합의는 옅어지고 힘의 논리와 자국 우선주의가 앞서는 냉혹한 현실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와 공급망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특정 지역의 분쟁이 지구 반대편 국가들의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 금융 시장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며 국제 정세 불안정성이 일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상수가 되고 예측이 불가능해진 시대에 다시 과거의 질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이나 안일한 대응이 설 땅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객관적인 상황 인식과 치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포럼의 의미도 언급했다. 그는 “‘뉴스1 미래포럼 2026’이 무척 뜻깊다”며 “격랑의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가리키는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미·중·일 4개국 석학이 참여하는 ‘4자 포럼’ △미·중 경쟁 구도 속 한국 기업의 활로 △대한민국 균형발전 대안으로서의 ‘지방통합시대’ △‘피지컬 AI’ 패권전쟁 대응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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