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무인택시 전용 보험 체계 도입…중동 지역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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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무인택시 상용 운행이 보험 부문에서도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두바이택시컴퍼니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택시 차량에 대해 전용 보험 체계가 적용되면서, 중동 지역에서 완전 무인 상업용 택시 차량을 별도 보험 프레임워크로 보장하는 첫 사례가 됐다.
두바이 인슈어런스(Dubai Insurance)는 성명을 통해 자사가 두바이택시컴퍼니의 자율주행 차량 공식 보험 제공업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지정이 기존 자동차 보험을 넘어 자율주행차 특성에 맞춘 별도 보장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이 지난 3월 움 수케임과 주메이라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상용 운행을 시작한 뒤 나왔다. RTA는 당시 아폴로 고(Apollo Go), 위라이드(WeRide)와 협력해 무인택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1단계 100대 운행…향후 단계적 확대
자율주행 택시 도입 1단계에는 총 100대가 포함된다. RT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앞으로 수년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방식도 업체별로 구분된다. RTA는 위라이드 차량의 경우 일반 이용자가 우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폴로 고는 두바이택시컴퍼니와 협력해 아폴로 고 앱을 통해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보험 체계는 차량 운행 확대 과정에서 안전성과 신뢰를 뒷받침하는 장치로 평가된다. 두바이 인슈어런스는 무인택시가 두바이 주요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만큼, 견고한 보험 프레임워크가 안전과 신뢰, 운영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AI·센서·실시간 데이터 위험까지 반영
두바이 인슈어런스는 자사의 역할이 전통적인 자동차 보험에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자율주행차에 맞춘 전문적 접근 방식을 개발했으며, 이 체계에는 AI 기반 시스템, 센서 기술, 실시간 데이터 처리, 변화하는 책임 모델과 관련된 새로운 위험이 반영됐다.
압델라티프 아부쿠라(Abdellatif Abuqurah) 두바이 인슈어런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사례가 교통 산업의 빠른 변화와 함께 보험 부문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두바이의 자율주행 택시 차량을 보장하고 세계에서 가장 미래지향적인 모빌리티 프로젝트 중 하나를 지원하는 지역 첫 사례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정밀 지도와 딥러닝 기반 운행
RTA는 자율주행 택시가 인공지능, 고정밀 디지털 지도,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통해 운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 운행 중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RT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교차로, 교통 신호, 보행자, 다른 차량 등 다양한 교통 상황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동시에 교통 법규를 준수하면서 운행하도록 설계됐다.
두바이 인슈어런스는 이번 지정이 두바이의 스마트시티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도시 교통 전반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려는 두바이의 정책 방향을 지원하는 조치라는 설명이다.
두바이의 무인택시 보험 체계 도입은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도시 교통 서비스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 운행, 책임 구조, 이용자 신뢰를 함께 고려한 전용 보험 모델이 적용되면서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생태계의 상용화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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