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이라크, 호르무즈 의존 낮춘다…송유관 원유 수출 하루 77만 배럴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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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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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이 길어지면서 이라크의 원유 수출 구조가 송유관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이라크는 향후 2개월여 안에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출량을 현재 하루 22만 배럴에서 77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되는 규모다.
이번 확대는 걸프만 해상 항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경로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라크는 현재 튀르키예 지중해 연안의 제이한항을 통해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폐쇄 여파로 남부 항로를 통한 수출에 차질을 빚어왔다.
대체 수출로에는 시리아 지중해 항만이 포함된다. 이라크는 시리아와 협정을 체결하고 바니야스 항과 타르투스항을 통해 자국산 원유의 수송·저장·취급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원유는 바스라 라이트(Basrah Light), 바스라 미디엄(Basrah Medium), 바스라 헤비(Basrah Heavy) 등이다.
이라크 정부는 해당 수출 경로를 전담 관리하고 감독하기 위해 시리아 현지에 석유부 대표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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