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크라 "러시아 하루 무기 손실 5000억원"...장거리 드론 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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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약 3억3100만 달러(약 5043억원) 규모의 무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장거리 드론을 활용한 물류망 타격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아미인포름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를 인용해 러시아군의 하루 인명 손실이 144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무기 손실 규모는 전차 4대, 장갑전투차량 5대, 포병 시스템 75대, 다연장로켓시스템 4대, 방공시스템 2대 등을 포함해 총 3억3100만 달러로 추산됐다.
가장 큰 손실은 드론 등 무인항공시스템 부문이었다. 우크라이나는 24시간 동안 작전·전술용 드론 2103대가 파괴됐으며 이에 따른 피해액만 1억8720만 달러(약 2853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군용 차량 382대와 연료 수송 자산 손실로도 5700만 달러(약 87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이러한 결과가 러시아 물류망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 확대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USF)은 지난 7일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와 루한스크, 자포리자 지역의 방공미사일 시스템과 의무시설, 창고 등을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드론이 이동 중인 기관차와 충돌하는 장면도 담겼다.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을 전쟁의 '게임체인저'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자체 제작한 장거리 공격 드론을 이용해 전선에서 10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본토를 여러 차례 타격했으며, 군수산업과 에너지·연료 시설에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AFP통신이 미국 전쟁연구소(ISW)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기준 282㎢의 영토를 추가로 탈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가 심층 타격 작전을 통해 지난 한 달 동안 러시아의 군수산업, 에너지 및 연료 기반 시설 목표물 111곳을 타격했다"며 "이번 작전으로 러시아에 입힌 직간접적 경제적 손실은 약 10억5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5월 약 130㎢를 점령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약 250㎢ 지역에서 러시아군 진지를 탈환하거나 제거해 약 120㎢의 영토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2023년 반격에 나선 이후 러시아가 순 영토 손실을 기록한 첫 사례라고 우크라이나 측은 주장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일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격을 언급하며 "잘 알다시피 이 거리는 우리의 능력 한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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