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李대통령 “한·EU 협력 실질 성과 도출”…디지털통상협정에 “중요한 주춧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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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디지털통상협정을 양측 협력의 지평을 넓힐 핵심 기반으로 평가하며 안보·방위, 경제는 물론 초국가범죄 대응 분야까지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11일 페이스북에 ‘브뤼셀에서 확인한 EU의 저력, 함께 새 도약의 미래를 열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공동의 국익을 수호하고 국민 삶에 도움이 될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냈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첨단기술, 기후위기, 한반도 평화 등 중요 현안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의견을 나눴다”며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과 EU가 서명한 디지털통상협정과 협상 개시에 합의한 비밀정보보호협정에 대해 “한국과 EU 간 안보·방위 협력과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혀줄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무엇보다 테러, 마약 등 초국가범죄 예방에 기여할 승객예약정보(PNR) 전송 협정이 타결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측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중요한 방파제 역할을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의 의미와 관련해 “이번 정상회담이 다방면에서 무한한 협력 잠재력을 지닌 양측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EU 관계의 기반에 대해서는 “대한민국과 유럽연합은 법치, 민주주의, 자유무역 등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지난 60여 년간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정치·경제·안보 분야에서도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구축했고, 전략적 동반자로서 깊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뤼셀 방문 소회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갈등을 딛고 평화와 번영의 새 길을 열어낸 유럽연합의 저력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며 “유럽의 심장 브뤼셀에서 따뜻하게 맞아주신 안토니우 코스타 상임의장님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교류하며 EU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함께 논의한 방안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스타 상임의장님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님, 다음번에는 한국에서 꼭 뵐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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