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병도 "원구성 협상 문 열려 있어…국민의힘 합리적 대안 가져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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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합리적 대안을 갖고 나온다면 얼마든지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협상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며 "더 이상 원구성 협상을 미룰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협상에서도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를 두고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면서도 "협상은 원래 쉽지 않지만 지금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와 물가, 수출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발등의 불인 만큼 원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민생경제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법사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법사위원장직을 자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오늘 원구성 처리가 불투명하다"며 "국민의힘이 법사위 양보 없이는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하고 퇴장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추가 회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상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개인 의견을 전제로 "7월 2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 전까지는 원구성이 완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이른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자중지란이 점입가경"이라며 "이런 상태로 국정조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핑계로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 어게인을 선동해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특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여전히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정치적 술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한다"며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사태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최우선으로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태를 적당히 수습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재건축 수준의 선관위 혁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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