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부산~두바이 직항, 운항 일정 아직 미정…에미레이트 취항 내년 이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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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장거리 국제선 확대 구상에서 핵심 노선으로 거론됐던 부산~두바이 직항 취항이 연내 성사되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24일 한국공항공사 등 국제신문 취재 결과, 현재까지 부산~두바이 노선과 관련해 계획된 운항 일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미레이트항공 측도 “결정된 바 없으나 논의는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노선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신설에 합의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에미레이트항공의 부산 취항 가능성은 지역사회에서도 주목을 받았고, 연내 취항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운항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제신문은 에미레이트항공의 부산 취항 관련 내용을 지난 1월 2일 자 2면에서 보도한 바 있다.
부산의 장거리 항공 네트워크 확충도 다시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부산을 오가는 국제선 가운데 최장거리 노선은 인도네시아 발리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노선이 취항하면서 한때 최장거리 노선이 바뀌기도 했지만, 해당 노선은 지난 3월 중단됐다.
취항 논의가 신중하게 진행되는 이유로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시장 분석이 꼽힌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2월 에미레이트항공 측과 면담할 당시부터 관광 및 화물 수요를 면밀히 조사 중이며, 취항 예상 시점은 일러도 내년 하반기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향후 일정도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유가 등 대외 환경의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 입장에서 신규 노선은 철저한 수요 예측과 안정적 수익 구조가 전제돼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수권 확보 이후에도 실제 취항까지는 시장 상황에 따른 장기적인 검토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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