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가자·이집트 피란민 103만명 지원 본격화…한국산 물품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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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와 이집트 내 팔레스타인 피란민 약 103만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이 올해 본격 시행된다. 지원 규모는 1천만달러, 약 154억원이며 이 가운데 15%는 한국산 물품으로 제공된다.
이집트 적신월사는 이집트 정부의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을 총괄·조정하는 기구다. 올해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식량 및 구호품 전달, 거처 마련, 보건·의료 및 교육 서비스 제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공식 착수식은 29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열렸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대한적십자사, 이집트 적신월사와 함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및 이집트 내 피란민 지원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완중 주이집트 한국대사, 허정구 대한적십자사 국제 남북 사업본부장, 마야 모르시 이집트 사회연대부 장관, 아멜 에맘 이집트 적신월사 대표 등 양국 정부 및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착수식에서는 대한적십자사와 이집트 적신월사 간 ‘가자지구 이집트 내 팔레스타인 피란민 보호와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김 대사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초기부터 이집트가 국경지대 거점을 통해 구호품을 전달하고 130만명 이상의 피란민을 수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2023년부터 총 1천400만달러(약 216억원)를 이집트 적신월사에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우리 정부가 가자지구와 이집트 내 팔레스타인 피란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인도적 지원 사업이다. 사업 재원은 올해 시행되는 1천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으로 마련됐다.
허 본부장은 “인도주의 현장의 전문성을 가진 대한적십자사와 이집트 적신월사의 역량을 결합해 팔레스타인 피란민에게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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