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ESPN "이정후 트레이드 확률 50%"…샌프란시스코 리툴링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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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가 트레이드 시장의 주요 매물로 거론됐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지면서 미래 전력 확보를 위한 리툴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ESPN은 6일(현지시간)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 가운데 이정후를 7위로 평가하며 실제 이적 가능성을 50%로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8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21경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10.5경기 뒤져 있어 주축 선수들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5홈런, 33타점, 장타율 0.447을 기록하며 빅리그 진출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크존 안쪽 공에 대한 콘택트율이 MLB 전체 4위에 오를 정도로 삼진이 적고 꾸준한 출루 능력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반면 장기 계약이 남은 고액 연봉자라는 점은 트레이드의 걸림돌이다. 영입 구단이 상당한 재정 부담을 떠안아야 하고, 순수 장타력이 평균 이하로 한 시즌 예상 홈런이 8∼12개 수준에 머물 것으로 평가돼 홈런 생산력을 중시하는 최근 MLB 흐름에는 다소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루와 외야 수비 역시 평균 수준이라는 평가다. ESPN은 이정후에 대해 "좋은 주전 선수지만 스타급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높은 타율과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 덕분에 수요는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야 보강이 필요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된다. 다만 샌프란시스코가 기존 연봉 일부를 부담할지 여부가 실제 트레이드 성사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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