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두부와 토마토 챙겨 먹으면…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1-06

본문

항생제보다 훨씬 뛰어난 만성염증 명약


2043c0b7e5a00e35f7cd17407ab89b88_1672997841_5398.png 

항염 효과가 좋은 두부는 토마토와 먹었을 때 그 효과가 배가 된다. / *출처=Shutterstock

 

몸에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방어의 일종으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지속되었을 때 만성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만성염증은 각종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비만은 물론, 치매, 뇌혈관질환 심지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상 체내 염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생활 습관 개선과 식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특히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식품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중 하나가 두부이다. 식품생명공학 차윤환 박사는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하여 두부 속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항염 효과가 뛰어나 만성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소플라본은 두유나 두부처럼 가공을 했을 때 오히려 농도가 더 높아지고, 흡수가 잘 되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두부의 항염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토마토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되어 두부와 토마토가 함께 만났을 때 만성염증을 잡는 명약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 매일 아침 두부와 토마토를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한다. 두부와 토마토는 그 맛도 잘 어울러져 여러 메뉴들로 재탄생이 가능하다.

 

1. 연두부 토마토 샐러드

 

물기를 뺀 연두부 위에 토마토와 어린잎채소, 견과류 약간을 올리고, 기호에 맞게 올리브유나 발사믹 식초를 이용하여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된다. 깔끔한 맛으로 두부와 토마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2. 두부면 토마토 파스타


2043c0b7e5a00e35f7cd17407ab89b88_1672998050_6804.png
 

두부면의 물기를 빼고, 기호에 맞게 채소와 고기를 추가하고,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와 함께 볶아주면 된다. 두부면은 일반 파스타면보다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가 높다.

 

3. 두부 토마토 달걀 볶음


2043c0b7e5a00e35f7cd17407ab89b88_1672998086_1747.png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불에 두부를 살짝 부치다가 토마토도 넣어서 함께 볶아준다. 그리고 계란, 굴소스, 소금, 후추 조금과 다진 대파를 넣어 계란물을 만든다.

 

팬에 계란물을 붓고, 함께 볶아주면 두부까지 첨가해 영양가가 더 높아진 토마토 달걀 볶음을 먹을 수 있다.

 

토마토의 경우 지방과 함께 가열했을 때 라이코펜 흡수가 더 높아진다고 김소형 한의사가 설명했다.

 

또한, 그냥 토마토보다 방울 토마토에 라이코펜 함량이 훨씬 더 높아 항염 효과를 기대한다면 방울 토마토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두부와 토마토를 간편하게 그냥 먹어도 좋지만, 매일 먹다 보면 질릴 수도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이색 레시피들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섭취해보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