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컨퍼런스, 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운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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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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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이번 주 두바이에서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수십 개의 친환경 전시업체가 5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중동 및 아프리카 플라스틱 재활용 전시회 개막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흘간 열린 이 행사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재활용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증가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불과 20년 전보다 두 배나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9%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OECD에 따르면 대부분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립되거나 소각되거나 환경으로 유출된다.

바다를 괴롭히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해양 오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OECD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85%의 플라스틱 포장재가 매립지에 버려진다.

재활용되지 않은 플라스틱은 작은 입자로 분해되어 토양과 수로를 오염시키고 인간과 동물에게 해를 끼친다.

 

이번 행사의 주요 전시업체로는 전기 회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재활용 업체인 바리크(Bariq), 사우디의 플라스틱 생산업체 아스트라 폴리머스(Astra PolyMers)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컨벤션과 함께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주요 기업의 연사들이 이 지역의 재활용 수거 및 분류 현황, 화학 재활용, 규제 문제, 세계 해양 플라스틱 문제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아랍에미리트(UAE)는 시급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6월 아부다비는 토후국 전역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한 첫 해 유통되는 일회용 비닐봉지의 수를 1 7,200만 개 줄였다고 발표했다.

아부다비 환경청은 지난해 6 1일 이후 매일 45만 개의 비닐봉지가 사용되지 않아 아부다비의 친환경 활동 추진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관행을 장려하며 높은 비닐봉지 사용률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UAE는 내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국적으로 금지할 예정이다.

2024 1 1일부터는 모든 재질 또는 구성의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된다.

2026 1 1일부터는 플라스틱 수저, 음료수 컵, 스티로폼 및 상자의 수입이 금지된다.

또한 UAE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환경 전략은 올해 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주요 기후 회담을 개최할 준비를 하는 UAE의 광범위한 친환경 비전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