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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문기업 쎄보모빌리티(대표 박영태)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투자 전문 기업인 MASARI 그룹과 UAE 전기차 개발 사업을 위한 1억 유로(한화 약 143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이번 1억 유로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차종의 KD(Knock Down)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 사업에 나선다. KD는 완성품이 아닌 부품의 형태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 판매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쎄보모빌리티는 자체 개발 중인 4인승 전기차를 비롯해 UAE 등 중동시장에 적합한 현지 요청 차종 개발에 나선다. 더불어 KD 공장 설비와 생산 기술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기술을 현지화해 UAE 전기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박영태 대표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KD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는 중에 해외로부터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확실한 동력을 얻게 됐다”라면서 “해외사업 사업 확장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