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슬람교도가 아닌 21세 이상 외국인이 유언장을 작성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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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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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 동안 외국인들이 UAE에서 지속적 투자를 하고 자산을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큰 변화가 있었다. 많은 외국인들이 부동산을 구입하기 시작하면서, 전문가들은 특히 비 이슬람교도 외국인은 유언장 작성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개인이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고 단순히 월급 일부를 저축하는 경우에도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 주부조차도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유언장을 작성하고 미성년 자녀의 후견인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가족의 미래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본인 사망 시 생존 중인 공동 소유자에게 자산이 이전되는 생존자권(right of survivorship)은 UAE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슬람교도의 경우, 법원은 자동적으로 Sharia 절차를 적용하여 자산을 미리 정해진 수혜자에게 분배한다. 그러나 DIFC Wills and Probate Registry (DIFC WPR) 이사 Sean Hird는 비 이슬람교도의 경우, 본인 사망시 자신의 자산을 상속할 사람을 구체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와 라스알카이마 자산을 관리하는 DIFC WPR는 2015년 5월 창립 이후 유언장 2,900건을 관리하고 있다.
매월 평균 150건의 유언장이 등록되며, 이는 유언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Hird는 "우리는 선택의 여지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 기관이다. 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Sharia를 따를지, 유언장을 작성할지 선택의 자유를 제공한다. 이슬람교도가 아닌 경우, DIFC 유언장을 작성해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Sharia 절차를 따라야 한다. Sharia는 이미 정해진 순서에 따라 당신의 자산을 배분한다."라고 말했다.

Hird는 21세 이상이며 UAE에서 상속 가능한 자산을 보유한 비 이슬람교도 외국인은 유언장을 작성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언장 작성 시기도 중요하다. “사람들은 상속 가능한 자산을 구입하는 즉시 유언장을 작성해야 한다. 80살까지 살 수 있을 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고 Hird는 말했다. Just Legal Consultancy의 부동산 플래너 Summit Ahuja는 “유언장 작성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다.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보유한 것이 은행 계좌 하나밖에 없거나, 근로자에 불과할지라도 유언장 작성은 필요하다. 당신이 근로 중에 불행하게 무슨 일을 당한다면 퇴직금과 순직 수당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은 무형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당신은 살아 있는 동안 이를 누릴 수 없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Ahuja는 자산 처분 계획이 자산 보유 형태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어떤 유형의 계획이 자신의 필요에 적합한지 이해하는 것이 핵심 요소이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느 나라 출신이고, 어떤 종류의 자산이나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지, 당신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당신이 보장받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당신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면 자산을 어떻게 처리하고자 하는지에 따라 해야 할 일이 다르다."고 그는 말했다.

비 이슬람교도는 유언장 초안을 작성하고 계획을 세우기 위해 법률 자문을 받아야 한다고 Hird는 말했다. 유언장 자문을 위해 정부에 등록된 전문가의 목록은 DIFC WPR 웹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유언을 작성하는 사람은 2~3 년마다 또는 이혼, 가족 사망, 가족 추가 등의 중요한 변화가 발생할 때마다 유언장을 재검토해야 한다. Hird는 유언장이 없는 경우 DIFC WPR 웹 사이트에 있는 UAE 상속 계산기를 이용해 자산이 어떻게 분배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