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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에미레이트로 일을 하러 오는 외국인노동자들은, 자국에서 받은 건강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 본 결정은 연방의회(FNC)의 승인이 이루어진 뒤에 확정되어질 것이다.

Ali Issa Al Nuaimi은 이 제도가 의료기관의 혼잡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FNC에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바이 신문 Emarat Al Youm에서 이 새로운 방안은 주로 국외로 추방되어 UAE로 온 아시아 노동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매일 수 천명의 아시아 노동자들이 UAE 의료기관에 방문한다. 그들은 제한되어 있는 국가의료기관의 인프라에 큰 부담이 된다. 현재 UAE에는 400만 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는데, 이곳 의료기관들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을 하고자 처음으로 입국하는 근로자들은 자국에서 건강증명서를 가지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런 건강증명서는 위조, 조작여부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에미레이트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며, 아랍 에미레이트 연방에 있는 50퍼센트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이상, 의료검사를 받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을 무작정 허용하기 이전에 국가에서 인증된 건강증명서를 요구해야만 한다고 Nuaimi는 주장했다.